대학생, 아이패드와 노트북 중 어떤 걸 사야 할까?
안녕하세요, 간호대생 리나입니다!
오늘은 대학 생활을 할 때 노트북과 패드 중 어떤 게 필요할지에 대해 써보려 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둘 다 있으면 가장 좋지만 꼭 하나만 사야 한다면 (특히 간호학과의 경우) 패드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견해입니다😀)
패드
저는 아이패드 에어5와 애플펜슬 2세대를 입학 전에 샀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아이패드 7세대 + 애플펜슬 1세대를 썼는데, 용량이 64기가라 대학 수업 자료를 다 담고도 넉넉하게 남을지 의문이어서 새로 장만했어요.
먼저 아이패드+애플펜슬 조합은 수업 중에 가장 많이 썼어요.
강의 자료를 종이로 프린트해서 필기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끔씩 교수님께서 수업 시작 직전에 수정본을 새로 올려주시는 등의 변수가 있더라구요.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중앙대의 경우 Learning X라는 앱에서 새 파일을 다운받아 굿노트로 옮겨서 바로 필기할 수 있었습니다.
또 애플펜슬로 필기를 하면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보다 손에 힘이 덜 들어가고,
필기 과정에서 실수했을 때 수정이 간편해서 시간을 아낄 수 있었어요.
배터리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완충해서 학교에 가거나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면 되는 문제라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장점은
짐이 간단해진다는 거였어요.
아침에 급하게 나갈 때도 아이패드, 폰, 지갑만 챙기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시험기간엔 대중교통 안에서 패드를 꺼내서 틈틈이 공부했는데, 이때도 외부 조명에 관계없이 글자가 잘 보여서 편리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면 노트북 같아져서 쓰기 좋았습니다!
간호학과뿐만 아니라 강의 자료의 양이 많은(ppt 수백~수천 장) 과의 경우, 일일이 프린트해서 공부하면 시험 기간에 좀 힘들 수도 있어요 ㅎㅎ (들고 다녀야 하는 자료 양 늘어남, 순서 섞이면 골치아픔, 필기에 이미지 자료 필요함)
나는 무조건 볼펜으로 종이에 공부해야 한다!가 아닌 이상은 패드를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 동기들이랑 파일 주고받기도 편해요 😚 에어드랍 짱)
노트북
다음은 노트북인데요.
저는 처음에 갤럭시북 프로를 쓰다가 맥북에어 m3 13으로 바꿨어요.
일단 공통적으로 노트북은 팀플, 과제할 때 많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
키보드가 있고 화면이 패드보다 넓으니까 여러 자료를 띄워 놓고 과제 작성하거나 ppt 만들기가 편했어요.
갤럭시북과 맥북을 비교해 보자면...
갤럭시북은 윈도우라서 확실히 한글 파일 열기가 편했어요.
또 맥북보다 가벼워서 막 들고 다니기 좋았구요.
다만 둘 다 사용해본 제가 느끼기엔 갤럭시북은 키보드, 마우스패드가 좀 뻑뻑했습니다 🙂
맥북은 한글 앱을 따로 깔지 않으면 한글 파일 열기가 약간 번거로웠어요.
(네이버 웨일로 열기, pdf 변환해서 열기, 웹 한글로 열기)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무게는 좀 더 무거워서 부담스러워요 ㅎㅎ...
그래도 저는 아이패드-맥북-아이폰이 연결되는 느낌, 맥북 홈 화면 위젯의 편리함 등의 이유로 맥북을 쭉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노트북이 없었다고 해도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었겠지만 그만큼 귀찮은 비용이 많이 들었을 것 같아요.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나중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노트북도 준비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이렇게 패드와 노트북이 대학 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봤는데요.
소비를 조장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선택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